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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카펫과 러그를 동일 개념으로 한동안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저만 그럴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꼼꼼하게 따졌던 적은 없는데, 영어라든지 아니면 상품설명에서 오해가 있을 수 있는고, 이 곳에서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카펫(Carpet)과 러그(Rug)는 비슷해 보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1. 크기 차이
- 카펫(Carpet): 방 전체 또는 넓은 공간을 덮는 대형 바닥재입니다. 벽에서 벽까지 설치하는 **벽지형(벽-벽 카펫, Wall-to-Wall Carpet)**이 많으며, 바닥에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러그(Rug): 카펫보다 작은 크기로 특정 공간(예: 소파 앞, 침대 옆, 현관 입구)에 배치하는 이동식 바닥재입니다. 일반적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고, 원하는 위치에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2. 설치 방식
- 카펫: 바닥에 완전히 고정하거나 접착제로 붙여서 사용합니다. 전문적인 시공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 러그: 별도의 고정 없이 원하는 곳에 깔아 두고 사용할 수 있으며, 세탁하거나 교체하기 쉽습니다.
3. 사용 목적
- 카펫: 바닥 전체를 덮어 방음, 보온, 미끄럼 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 러그: 특정 공간의 인테리어 포인트, 보온성 강화, 먼지 방지 등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4. 유지보수
- 카펫: 설치 후 청소와 관리가 어렵고, 청소기를 사용하거나 전문적인 세탁이 필요합니다.
- 러그: 비교적 작기 때문에 쉽게 털거나 세탁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교체도 가능합니다.
5. 가격
- 카펫: 면적이 넓고 설치 비용이 포함되므로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 러그: 크기가 작고 이동이 가능하여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정리
구분 | 카펫(Carpet) | 러그(Rug) |
크기 | 방 전체를 덮음 | 작은 크기로 일부 공간 사용 |
설치 | 바닥에 고정됨 | 이동 가능, 쉽게 깔고 뺄 수 있음 |
사용 목적 | 방 전체 보온, 방음, 인테리어 | 특정 공간의 장식, 먼지 방지 |
유지보수 | 청소 및 관리 어려움 | 쉽게 세탁 및 교체 가능 |
가격 | 상대적으로 비쌈 | 저렴하고 부담 없음 |
간단히 말해, 카펫은 넓고 고정된 바닥재, 러그는 작은 이동식 바닥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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