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최근 구본경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장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대표로 한 분이지만 사실은 대부분의 연구자들에 문제입니다). 과학 연구의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망스러운 현실을 공유하며, 우리 과학계의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사실 산업은 모두 연결성을 가지고 있는데, 연구 예산 삭감이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일에 불과하다면, 그리고 현실에서 이런 일을 질렀고 많은 사람이 순차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면, 나라의 방향이 정확히 무엇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1.Storytelling 한국어 버전 40대 과학자의 고국 귀환과 현실의 벽 구본경 단장은 해외에서 활약하던 40대 젊은 과학자입니다. 세계적인 석학..

KISTI의 글로벌 대용량 실험 데이터 허브센터(GSDC)는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데이터센터 중 하나로, 매년 국내 SCI급 논문 70여 편의 발표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센터는 과학 연구와 데이터 분석의 중심지로서 국내 연구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지난 21일, 예기치 않은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61년 만에 처음으로 컴퓨터의 대규모 셧다운이 발생했는데요, 주된 원인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기요금의 지속적인 인상이었습니다. 지난해 GSDC의 전기요금은 약 3억 5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이미 7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격한 전기요금의 상승은 KISTI의 연구 활동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도의 R&D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