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로운 슬로건 "Seoul, My Soul" - 혼란과 호평

서울 시정부는 지난 주에 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슬로건을 공개했습니다. 8년 전에 동일한 목표로 만들어진 "I.SEOUL.U"를 대체하는 이 새로운 슬로건은 "Seoul, My Soul"입니다.

하지만 종이 조각들이 모두 떨어지기도 전에 서울 시정부의 새로운 슬로건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혼란스러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서울 동부에 사는 한 주민은 이 슬로건이 잡기 쉽고 기억하기 쉬워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이전의 "I.SEOUL.U"도 마음에 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다른 한 캐나다 한국계 주민은 "'Seoul'을 'Soul'로 발음하는 것이 항상 괴로웠는데, 이 슬로건이 마음에 든다"며 이 슬로건이 도시의 영혼을 잘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새로운 슬로건이 이전 것보다 문법적으로 더 나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호 사용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디자인은 다양성의 가치를 표현하며 도시가 여전히 젊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반면에 비판자들은 이 새로운 슬로건이 기존의 관광 슬로건 "My Soul Seoul"과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존 슬로건을 바꾸는 것이 필요한 것인지, 이미 8년 동안 익숙해진 것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변화가 세금 낭비일 수도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정부는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22년 8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4개의 최종 후보가 있었고, 두 차례의 여론 조사를 거쳐 "Seoul, My Soul"이 최종 선택되었습니다. 디자인 전문가들은 이 슬로건을 글로벌 커뮤니티에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호를 추가하여 작업했습니다.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브랜딩, 마케팅 및 디자인 전문가들을 포함해 약 85만 명의 사람들이 이 새로운 슬로건을 만드는 데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슬로건 변경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속적인 변화가 슬로건의 가치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실례로 기업들이 로고나 브랜드를 변경하는 데에 신중한 이유를 들입니다.

이러한 상반된 의견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정부는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종종 논란을 불러일으키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가치와 효과가 드러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