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섬유화 걱정될 때 확인해야 할 검사 결과 해석법

정기 검진에서 간 수치가 정상이지만 여전히 간경변이 걱정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파이브로스캔(FibroScan) 수치와 M2BPGi 같은 간섬유화 지표가 등장하면서, '이 수치가 의미하는 게 뭘까?', '조직검사를 하지 않으면 간경변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수치가 정상일 때 간경변을 의심해야 하는지, 파이브로스캔과 M2BPGi 수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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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수치 정상인데 간경변 아닐까 걱정되시나요?

간경변은 일반적으로 간 기능이 장기적으로 손상되고 간이 굳어가는 병으로, 간 수치(AST, ALT, GGT 등)가 상승했을 때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간수치가 정상임에도 간섬유화가 진행되는 경우가 드물게 보고되면서 불안해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정상 범위의 간수치(예: AST 39, ALT 26, GGT 42)는 간세포 손상이 크지 않음을 의미하며,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과 같은 심각한 간 질환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간기능검사 외에 영상 검사(초음파, CT)에서도 이상이 없고, 피로감이나 복수, 황달 같은 증상도 없다면 간경변 가능성은 낮습니다.

즉, 간수치만으로 모든 걸 판단하긴 어렵지만, 수치가 정상이고 추가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다면 과도한 걱정은 피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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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이브로스캔 4.5kPa, 의미와 해석

FibroScan(파이브로스캔)은 간의 단단한 정도(탄성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검사로, 간섬유화 또는 간경변을 조기에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수치는 kPa 단위로 측정되며, 일반적으로

• 5.5kPa 이하: 정상 또는 경도 섬유화
• 5.6~7.9kPa: 경도 섬유화 가능성
• 8~12.4kPa: 중등도~중증 섬유화
• 12.5kPa 이상: 간경변 가능성

따라서 4.5kPa는 정상 간 탄성도에 해당하며, 간경변이나 심각한 섬유화와는 거리가 있는 상태입니다. 이 수치만으로도 간이 매우 건강한 편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단, 검사 시 공복 여부, 체형, 지방간 유무 등에 따라 수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주기적인 측정을 통해 추이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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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2BPGi 수치 0.70, 간경변 가능성 낮은 이유

M2BPGi는 간섬유화 및 간경변을 예측하는 최신 바이오마커입니다. 혈액검사로 측정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간섬유화가 진행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 1.0 미만: 정상 또는 경미한 섬유화
• 1.0~1.5: 주의 필요
• 1.5 이상: 간경변 또는 진행성 섬유화 가능성

따라서 0.70은 정상 범위로, 간경변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이 지표는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나 B형·C형 간염 등에서 간경변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유용합니다. 간수치와 함께 M2BPGi도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면, 간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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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글

간수치가 정상이고, 파이브로스캔과 M2BPGi 결과도 문제없다면 간경변에 대한 과도한 걱정은 내려놓아도 됩니다. 다만, 간은 침묵의 장기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음주나 간에 무리가 되는 약물 복용은 피하고, 꾸준한 운동과 식이 조절을 통해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정기 검사를 통해 수치의 변화가 있는지 체크하면서, 필요시 전문의의 판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경변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간경변 걱정된다면? 진단부터 예방법까지 정확히 알아보기